‘호수에 어린 오색빛 꿈길여행’ 테마 생태·역사자원 스토리텔링
  • ▲ 횡성호 전경.ⓒ횡성군
    ▲ 횡성호 전경.ⓒ횡성군
    강원 횡성호수길 일원이 ‘생태·역사·힐링’을 함께 즐기고 맛보는 특색 있는 생태테마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13일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 생태 주제(테마)를 접목한 노후관광시설 재생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횡성군은 이번 공모에서 ‘호수에 어린 오색빛 꿈길여행’이란 테마로 선정돼 횡성호수의 특색 있는 생태자원에 인문학적 이야기를 입히는 관광 상품을 조성하게 된다.

    총 사업비 4억2000만원이 들어가는 이번 관광 재생사업은 횡성의 대표 생태자원 횡성호와 어답산, 갑천, 태기산성 등 태기왕 전설과 관련된 역사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고 생태·역사·힐링 자원을 연계한 특색 있는 생태테마 관광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군은 횡성댐 건설로 수몰민의 애환이 서린 횡성호수길 관문 망향의 동산 ‘화성의 옛터’ 전시관을 리모델링하고 ‘횡성호에 어린 오색빛 꿈길 여행’을 테마로 콘텐츠를 개발한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횡성호수길 외에도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람이 찾아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미래 관광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군은 2017년 횡성호수길(5구간)4.5㎞ 정비에 이어 지난해 3.5㎞를 추가로 조성, 이달 개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