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종합계획·우수시책발굴·2030 결혼·출산아카데미 등
  • ▲ 횡성군 청사 전경.ⓒ횡성군
    ▲ 횡성군 청사 전경.ⓒ횡성군
    11년 연속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강원 횡성군이 지역 존립과 안정을 위해 저출산과 고령사회를 대비한 중장기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9일 군에 따르면 급격한 인구변화에 대응하고 인구 늘리기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과 핵심 정책과제 토대 마련을 위해 종합적인 인구정책(저출산·고령사회)을 펼친다. 

    군은 고령 인구와 혼인·출산, 학생과 가임기 여성의 급감으로 인구 자연감소 등 인구 구조의 급속한 환경 변화에 따라 사회·경제적 대응책과 중장기적 관점에서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보완·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저 출산과 고령사회 인구정책에 대비해 인구정책 관련 조례 제정과 위원회·실무추진단 구성,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과 군민 공감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군민 대토론회, 우수시책 발굴 공모, 2030 결혼·출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부서별 5개 분야 65개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협업·추진해 나간다.

    군은 결혼·임신·출산 지원확대를 비롯해 △보육·아동·청소년 함께 돌보는 환경조성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좋은 교육여건 조성 △교통망·정주기반 조성 △문화체육시설 확충과 복지의료 서비스 맞춤형 제공 등 중장기 대응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이달환 횡성군 허가민원과장은 “결혼과 출생이 많아지는 젊은 횡성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조성해 사람중심 행복도시 횡성 인구 10만을 담아낼 인구정책을 체계적으로 꼼꼼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횡성군의 지난해 말 인구는 4만6726명으로 11년 연속 증가세를 보여 기업과 도시민 유치는 물론 정주 여건개선으로 ‘사람중심 행복도시 횡성’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