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각설 등으로 막대한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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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향토기업으로 대표 소주 ‘이제우린’을 생산하는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자사 관련 악성루머 근절을 위해 포상금을 내걸었다.
맥키스는 7일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퍼져오는 악성루머 근절을 위해 시민제보에 포상금 5000만원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맥키스는 “1973년 창사 이래 단 한 차례도 외국자본이 유입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매각설’관련 악성루머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지역민에게 진정성을 인정받고 힘들게 쌓아온 신뢰마저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맥키스는 “이를 극복하고자 시민제보를 통해 일본 매각설을 비롯한 모든 가짜뉴스의 진원지를 찾아 기소 및 사법처리할 예정”이라며, “제보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악의적인 루머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맥키스는 지난 2010년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 글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해 경쟁기업 직원이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맥키스는 다음 달 12일까지 맥키스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