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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올해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7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은 올초 군민과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5억원의 단양사랑상품권을 발행·유통하고 전 직원이 솔선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월 1회 운영한다.
이어 착한가격업소 애용하기, 지역생산 농산물·중소기업제품 팔아주기, 단양사랑상품권 이용하기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군은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간편 결재 시스템인 ‘제로페이 구축사업’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600명에게 창업·경영개선 자금에 대한 이자를 보전해 실질적 소득증대와 안정적 경영환경을 유지하는데 주력한다.
전통시장 명품화를 위해 단양구경시장에 3억6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전선 정비, 환풍기·화재알림시설 설치 등 시설 현대화사업을 벌이고 있는 군은 매포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첫 걸음 시장 공모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상인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인드 제고를 위해 전통시장 우수박람회 참가지원, 시장매니저 교육·양성, 상인 전문교육 등 우수시장에 대한 견학과 벤치마킹도 함께 추진한다.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품 전통시장을 위해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이벤트 행사와 팔도장터 관광열차도 운영한다.
군은 고객할인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마케팅행사를 추진하고 고객편의를 위한 배송도우미를 지원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별 점포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지원한다.
단양 5일장에는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해 고향정취와 향수를 자극하고 있어 주말이면 관광객의 발길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단양구경시장은 맛 고객들을 위한 각종 미디어매체를 통해 알려진 맛 집들이 성업을 이루고 있어 젊은 관광객과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민선7기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실현을 위해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 활성화와 경제 선순환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