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학생들, 지역 자산 ‘선사시대 역사·문화 배운다’

충북 단양교육지원청(김대수 교육장)이 단양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지역의 유물 자산인 수양개 선사유적 역사와 문화 등을 교육·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30일 교육장실에서 수양개보존회와 ‘자유학년제 및 단양행복교육지구 사업’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수양개 보존회는 상호간 협력을 강화하고 유·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단양 수양개 선사유적 역사와 문화, 유적 등을 체험하는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교육청은 수양개 보존회가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자유학년제와 마을교사를 활용한 단양행복교육사업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수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단양의 학생들이 수양개 선사유적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단양이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고장이라는 사실을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수양개보존회’는 단양의 수양개 유적 유물을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해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창립한 단체로 수양개박물관 체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