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기관과 업무협약…교통분야 4차 산업혁명 ‘실증화’
  • ▲ 대전시가 24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교통연구원(KOTI),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대전시 교통혼잡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대전시
    ▲ 대전시가 24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교통연구원(KOTI),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대전시 교통혼잡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대전시

    대전시가 교통혼잡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및 한국과학기술원과 대전시 교통혼잡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딥 러닝 기반 도심지 교통혼잡 예측 및 신호제어 솔루션 시스템 개발’이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주관한 국가 R&D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참여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 4개 협약기관은 ‘대전시 교통혼잡 10% 감소’를 목표로 2020년까지 3년간 국비 34억 원을 지원받아 인공지능 기반 교통신호시스템을 개발하고 대전시에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4차 산업 기반의 스마트 교통체계를 조성하게 된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통혼잡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공유 △교통관련 데이터의 수집 및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교통신호제어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세계적 기술력의 국책 연구기관 및 대학이 집적돼 있는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개발을 선도할 대한민국 첨단 미래산업의 중심지”라며 “이번 R&D 사업추진을 계기로 대전시가 스마트 교통체계의 선도도시로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태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는 연구기관 및 학계와 R&D 공모사업을 확대해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교통도시를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