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괴산 감물감자축제…도시민 관심
  • ▲ 사진은 2017년 괴산 감물감자축제 모습.
ⓒ괴산군
    ▲ 사진은 2017년 괴산 감물감자축제 모습. ⓒ괴산군

    충북 괴산군 감물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감물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감물감자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감물감자축제는 2018년 괴산군 지역축제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축제로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최근 감자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도시인들로부터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에는 초청가수 공연, 마을별 노래자랑, 난타공연, 색소폰연주, 먹거리 장터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축제 둘째날에는 괴산 오성중학교 농악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찐감자 빨리먹기, 감자 길게깎기, 감자박스 오래들기, 감자탑 쌓기, 농·특산물 경매진행 등 대도시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감자캐기 체험, 짚풀공예 체험, 명품 감자 찾기를 비롯해 감자전, 옹심이, 감자떡, 통감자구이, 감자칩 등 풍성한 먹거리 코너도 마련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감물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시·그림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작을 행사장에 전시한다.

    정태모 위원장은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감자를 이용해 대도시 소비자 및 주민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 다채로운 오감만족형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감물 감자는 깨끗한 토양과 자연환경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농산물이며 비타민과 같은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다”면서 “저장성이 높은 특징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 감자는 군 농업연구소 무균배양실에서 무병 씨감자로 3년에 걸쳐 생산한 보급감자로 재배해 다른 지역의 감자보다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