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결과
  • ▲ 하나병원 김석재 뇌혈관센터장.ⓒ하나병원
    ▲ 하나병원 김석재 뇌혈관센터장.ⓒ하나병원

    충북 청주 하나병원은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31일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7차 적정성 평가’ 결과 ‘뇌졸중 적정성평가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뇌졸중 평가는 머리의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면서 뇌로 가는 혈류 공급이 중단돼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인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입원 치료에 대한 평가를 말한다.

    심평원의 7차 적정성 평가는 2016년 7월부터 12월까지 응급실을 통해 내원 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총 246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가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신경과, 신경외과 전문의가 있어야 하고 후유증상의 치료 및 완화를 위해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청주 하나병원은 신경과 전문의 2명, 신경외과 전문의 4명, 재활의학과 전문의 1명으로 구성된 뇌혈관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혈류변환 스텐트를 이용한 거대 뇌동맥류 시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으며 MRI 신기술을 통한 국내 및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

    하나병원 김석재 뇌혈관센터장은 “갑작스런 두통이나 어지럼증, 감각의 이상 등의 뇌졸중 전조증상이 발생하면, 골든타임(뇌졸중 발생 3시간)안에 시술 및 수술이 가능한 가까운 뇌혈관센터를 내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심평원 2006년부터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 급성기 뇌졸중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