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8일 미디어테크·장원홀딩스와 ‘투자협약’
  • 왼쪽부터 미디어테크 김영환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장원홀딩스 주세준 대표.
ⓒ충주시
    ▲ 왼쪽부터 미디어테크 김영환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장원홀딩스 주세준 대표. ⓒ충주시

    충북 충주시에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충주신도시 내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8일 ㈜미디어테크 및 ㈜장원홀딩스와 생산시설 건립과 행정적 지원 등 기본적 이해 사항에 관한 투자협약을 가졌다.

    이날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학철 도의원, ㈜미디어테크 김영환 대표이사, ㈜장원홀딩스 주세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한 (주)미디어테크는 1989년 설립돼 2차전지 리튬이온배터리 조립장비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미국 애플사 등에 조립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병행해 리튬이온배터리 주요 구성자재 영역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디어테크는 그동안 2차전지 조립장비의 시험조업에서 전문생산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81억6000만원을 투자해 메가폴리스 내 4000㎡ 부지에 1320㎡ 규모의 제조공장을 신설해 33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장원푸드가 지난달 신설한 장원홀딩스는 세계 최초로 닭가슴살 진미채를 개발하는 등 독창적인 식품제조기술을 보유하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력에 힘쓰고 있는 육류가공 제조업체이다.

    장원홀딩스 또한 메가폴리스 5927㎡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4620㎡ 규모의 제조공장을 건립해 8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은 “두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충주가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량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기업의 충주메가폴리스 투자 결정으로 메가폴리스의 분양률은 91%에 이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