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사전경기 배드민턴 우승 포함 금2·은4·동5…출발 순조
  • ▲ 19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 리허설 장면.ⓒ충북도
    ▲ 19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 리허설 장면.ⓒ충북도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20일 개막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도청 소속 이혜성 선수가 역도 남자일반 인상 56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들어올리며 종합 2위 목표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충북선수단은 이날 이혜성 선수의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로 인해 충북선수단은 지난 9일 열린 사전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충주여고 배드민턴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금메달 2, 은메달 4, 동메달 5개 등 모두 11개의 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이혜성 선수는 역도 남자일반 56kg급에 출전해 120kg을 들어 올리며 지난해에 이어(제97회 전국체전 56kg급 인상) 또 다시 금메달을 따내며 합계에서는 255kg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조형진(한국체대3)도 남자일반 62kg급에 출전해 동메달(인상, 기록125kg)을 획득하는 등 효자종목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경구(음성군청)는 음성에서 열린 자전거 남일 4km 개인추발 1~2위 결정전에 진출해 박상훈(서울시청)과 맞붙는다.

    펜싱에서는 남일 플러레-개인전에 출전한 박준영(국군체육부대)과 에빼-개인전에 출전한 김재원(청주대2)이 결승에서 패하며 아쉬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충북도청 최효주도 여일 에빼-개인 준결승전에서 정효정(부산광역시청)에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고 채송오(충북도청) 역시 플러레-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종목인 축구에서는 남고부(대성고)가 충남(천안제일고)에 7대 0으로 대승을 거두며 2차전에 진출했으며 오는 22일 수안보생활체육공원축구장에서 대구(대륜고)와 2차전을 갖는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종합순위는 서울시가 금3, 은2, 동4개를 획득해 총득점 1769점으로 1위, 충북은 총득점 1454점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