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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유스코프코리아(주)가 13일 충북인재양성재단에 총 5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충북도
더블유스코프코리아(주)가 13일 충북인재양성재단에 해마다 5000만원씩 10년 간 총 5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한다.
이번 장학금은 충북 소방공무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장학금 5000만원 중 2000만원은 해마다 10명에게 200만원씩 지급하고 3000만원은 10년간 장학기금으로 적립한 후 기금에서 발생한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2015년 11월에도 충북 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를 대상으로 1000만원을 대한소방공제회에 기탁했었다.
충북인재양성재단에서는 이번 기탁을 위해 장학금 운영방안 검토 및 장학금 지급관련 제도를 신설(지정장학금)했으며 충북소방본부와 장학생 추천관련 협의를 추진했다.
올해 선발하는 장학생 10명은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창사기념일인 오는 26일에 장학금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원근 더블유스코프코리아 대표는 “2009년 12월 회사에 큰 불이 났는데 그때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를 진압하고 잔불을 우려해 아침까지 불침번을 서주는 등 헌신적으로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한 소방공무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장학금 기탁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정성이지만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국가와 고향을 위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시종 도지사(충북인재양성재단 이사장)는 “충북 소방공무원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최원근 대표의 관심과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 인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플라스틱 필름 및 시트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2005년 10월 오창 외국인 투자지역에 입주해 11만1172㎡ 부지에 2개 공장을 가동 중이며 2016년 2월 충주시와 32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가졌다.
또한 2016년 ‘5천만불 수출의 탑 달성’,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선정(고용노동부)‘, 2012년 ‘대표이사 금탑산업훈장’ 수훈’, 2010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동상(지식경제부)’ 등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