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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대학인 충북도립대학이 거대 규모의 다른 대학들을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꼭 지켜봐주십시오.”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서 발행하는 ‘2018년 후즈후 인더월드(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는 충북도립대학교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 교수(59·의료전자학과)의 메가톤급 카리스마 넘치는 강한 언투로 당찬 각오의 일성이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100년이 넘는 역사 및 엄격한 인물선정 기준 등으로 미국 인명정보기관(AIB),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손꼽힌다.
그 간 조교수는 인체의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연구와 사회적으로 해결을 요하는 분야에 대한 음성 특징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SCI급 논문지, SCOPUS 및 KCI 등재 논문지에 게재했다.
즉, 인간의 생체신호 중 음성과 얼굴색 및 그 윤기 등을 기반으로 생체신호와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집중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특히 앱서비스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한 생체 신호인 음성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한국인들의 체질 특성 상 고혈압, 당뇨가 많이 발병하고 이로 인해 심장과 심장 기능이 망가지는 일이 많은 현실에서 심장과 신장의 경우 병은 진행이 되고 있지만 자각 증세가 거의 없는 관계로 이를 음성을 통해 보다 용이하게 심장과 신장에 대한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요구사항이 급증하고 있는 ‘관공서 등에 대한 실제 신고와 허위 신고의 음성 차이’, ‘보이스 피싱 음성의 특징 규명’, ‘스마트사회에서 지도자들이 갖춰야 할 음성 특징’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사회적 기여해 왔다.
또한 그 동안 한국통신학회 LG학술대상,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대상, 한국콘텐츠학회 학술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무엇보다 연구실 제자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인재상(강덕현, 현재 삼성전자 근무)을 수상하게 하는 등 학생지도에도 각별한 성과를 거뒀다.
조 교수는 “이제 자신도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두 가지 일을 집중적으로 하고 싶다”고 언급한다.
그러면서 “첫째로 건강에 대한 현재의 패러다임은 1.0(공중보건), 2.0(질병치료)의 시대를 지나 건강수명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한국의 1인당 의료비지출 증가율이 OECD국가 중 최고”라며 “이를 기술적으로 일정 부분 타개할 방법이 강구돼야 하며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 교수는 이에 대해 이미 충남대의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개발할 연구 내용을 정부에 제출해 향후 5년 간 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어 “둘째는 가정 형편이 유복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고 있는 도립대에 대해 이 학생들을 제대로 키워 가난과 신분의 대물림의 고리를 끊고, 인생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조교수는 현재 한국통신학회 부회장과 한국정보처리학회 협동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그 간 한국산학연협회 부회장과 충북산학연협회 회장 등도 맡아 산·학·연의 유기적 결합을 통한 기술 혁신에도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대통령표창과 교육과학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