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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중산고등학교가 학생들의 다시부는 한자교육 바람에 맞춰 학생들에게 ‘한자 인증제’라는 특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중산고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별 한자 능력 인증 시험을 치르고 학년말에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이다.
한자 인증제는 최근 한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대되고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문제 이슈 등 한자교육이 우리말 교육에 있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중산고는 이를 위해 매주 수요일 ‘생활한자 쓰기’와 ‘인성 예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중산고 1학년 한 학생은 “한자교육이 국어 어휘력을 향상 시키고 학교에서 다양한 분야의 학습기회를 제공해 줘 자기계발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중산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한자교육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고 나아가 한자문화권으로 진출할 수 있는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