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청서 공공의료정책 연구과제 보고회 가져
  • ▲ 대전시가 11일 주최한 어런이재활병원 등 연구과재보고회 장면.ⓒ대전시
    ▲ 대전시가 11일 주최한 어런이재활병원 등 연구과재보고회 장면.ⓒ대전시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은 중부권(대전·충청·전북권)을 아우르기 위해서는 121병상 규모로 하되 운영주체는 국립으로 해야 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전시는 11일 오전 시청에서 장애어린이 재활병원을 비롯한 대전의료원 설립의 추가 논리개발을 위한 대전세종연구원의 정책연구과제 보고회에 이 같은 의견이 나왔다.

    대전세종연구원 장창수 박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대전에 건립하는 어린이재활병원은 중부권(세종충남·충북·전북지역)을 아우르는 거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서울 넥슨 어린이재활병원 규모(121병상)는 돼야 하고, 운영주체는 국립으로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정경석 박사는 대전의료원의 위상과 기능을 국정과제와 연계해 정립했고, 대덕특구에서 개발한 첨단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과 스마트병원시스템 도입 등을 제안했다.

    권선택 시장은 “어린이재활병원은 국립으로 건립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시하고“중부권을 대표하는 모델이 되려면 150병상 정도는 돼야 하고, 국립으로 건립하더라도 대전시가 할 일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18일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수렴된 의견을 중심으로 시의 어린이재활병원 및 대전의료원 건립 방향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해 공공의료시설이 조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