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3일 청암 한봉수 의병장 133주기 탄신제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청주시
    ▲ 13일 청암 한봉수 의병장 133주기 탄신제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청주시

    충북을 대표하는 역사적 위인인 청암 한봉수 의병장의 제133주년 탄신제가 13일 내수읍 학평리 유허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탄신제는 청암 한봉수 의병장의 업적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널리 알리고자 이승훈 청주시장과 황영호 청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많은 시의원 및 김이주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서상국 광복회 충북지부장, 유족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봉수의병장 기념사업회(회장 이호연)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진행은 국민의례에 이어 한봉수 의병장 공적보고, 기념사 및 축사, 유족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의병장의 사당 및 묘소로 이동해 헌화·분향이 이뤄졌다.

    한편 한봉수 의병장은 가난한 농민출신으로 일제침략이 노골화되던 1907년 의병으로 봉기해 평민 의병진을 지휘해 충북은 물론 강원, 경북일대까지 광범위하게 항일투쟁을 한 애국지사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주는 민족대표 33인중 6인이 우리지역 출신으로 예로부터 충절의 고장이다”며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청주시민 모두가 참여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