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증평군이 제9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홍성열 군수가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으로부터 다산목민대상을 받았다.
증평군의 다산목민대상 수상은 충북 도내에서는 처음이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의 정신을 모범적으로 구현하는 지방자치단체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자치단체 및 자치단체장의 공적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지 암행평가, 심층면접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증평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군 단위 1위 △도내 11개 시·군 중 행복도 1위 △행정자치부의 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수상 △환경부의 그린시티 국무총리상 수상 △국민안전처의 안전도 평가 전국 2위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자치단체장의 공적심사에 있어서도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수상, 자랑스런 자치단체장 청렴부문 대상 수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성열 군수는 이날 시상식에서 “이번 수상은 3만7000여 증평군민과 390여 공직자 모두가 함께 일궈 낸 값진 성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건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