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기능 신소재전이 열린 일본 동경 빅사이트전시장.ⓒ대전시
    ▲ 고기능 신소재전이 열린 일본 동경 빅사이트전시장.ⓒ대전시

    대전시가 최근 일본 동경 빅사이트전시장에서 개최된 고기능 신소재전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소재전 참가로 시는 수출계약 및 협약체결 3건 120억원, 유효구매상담 96건 260억원 등을 성사시켰다.

    중국, 대만,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등 45개국 1314개사가 참가하고 7만여명의 해외 바이어, 기업인 등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된 이번 전시회에 대전시는 나노소재와 장비분야 5개 기업이 참가해 첨단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대전지역 나노기업들은 나노융합 T2B(나노제품사업화.NT Products To Business)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참가한 일본 고기능 신소재전에서 해외 바이어와의 구매상담, 기술과 기술의 결합 등 외연 확대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경험과 기술 역량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대전지역 유망 나노장비 제조업체인 (주)나노기술은 일본의 대표 전자부품 제조사인 무라타사와 소형 금속나노분말 제조장비 수출을 위한 1억원 규모의 납품계약을 현지에서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거뒀다.

    나노기술은 무라타 사의 요청에 의해  대형 나노분말 개발공급협약(NDA)도 체결하기도 했으며 향후 장비와 기술 수출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100억원 상당의 추가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항균필터, 복합플라스틱 등 향균 소재 제품을 생산하는 (주)나노미래생활도 인도 루바민(Rubamin)사와 연 8000톤 20억 원 규모의 제품판매 및 개발계약을 했다.

    이밖에 발수 및 방수 코팅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소프스톤은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기업과 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논의 등 총 96건 260억원 규모의 유효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 “대전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나노코리아, 오사카 전시회 등 국내외 전시회에 지역 유망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와 성과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