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태신 충남도청 공무원노조 위원장.ⓒ충남도청 공무원 노동조합
    ▲ 김태신 충남도청 공무원노조 위원장.ⓒ충남도청 공무원 노동조합

    충남도 공무원노동조합 통합 노조위원장에 김태신(48·행정7급) 주무관이 당선됐다.

    충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치러진 초대 통합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유효투표 수 650표 중 63.69%인 414표를 얻어 김태신-김용택(수석부위원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19년까지다.

    이들은 공약으로 △성과평가제 폐지와 퇴출제 저지 △노조통합을 통한 민주적인 공무원노조 건설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향상 등을 내걸었다.

    1994년 동양일보에 입사, 취재기자로 활동하다가 2000년 충남도청 공보관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대전 명석고와 충남대 철학과, 한남대 대학원 언론홍보학과(석사)를 졸업했다.

    신임 김 위원장은 “높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도민들에게는 참 봉사를 실천하는 공직자로서 조합원에게는 권익과 복지향상에 힘쓰는 모습으로 다가서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는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과 충청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월 11년 만의 통합에 합의한 이래 첫 위원장-수석부위원장을 뽑는 선거로 88.5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