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에 국제규모 실내승마장 건립

대전 유성에 국제규모 실내승마장이 들어섰다.

대전시는 실내승마장 개장을 기념하고 승마발전을 위해 지난 1일 대전 복용승마장에서 실내승마장 개장 현판식을 가진데 이어 전국 승마대회도 개최했다.

대전승마협회가 주최한 복용실내승마장 오픈기념 전국승마대회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승마선수들과 관계자, 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물 Ⅳclass(100cm), Ⅱclass(80cm), Ⅰclass (60cm 허들) 세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승마인은 “대전 승마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실내승마장이 개장돼 앞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안전한 라이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전시설관리공단 이민재 팀장 “앞으로 실내승마장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부여하고, 유성온천 등 주변 레저·문화·관광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중부권 최고의 승마장으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용실내승마장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국비 5억9000만 원 등 20여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2556.86㎡의 국제규모 실내승마장(70mx30m)을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