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美軍독도법 훈련장 부적합 “국방부에 설치 재고 공문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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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열리는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을 더 잘 준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27일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지사는 “중국의 경제보복 등으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본래의 취지를 잘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학생 페스티벌이 대 중국 창구역할을 한다는 생각으로 서울에 있는 중국대사관, 중국유학생 대표들을 만나 협의하고 중국 정부나 자매결연을 맺은 각 성 등에 서한문을 보내는 것을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중 관계가 좋지 않을 때일수록 오히려 더 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지사는 “독도법 훈련장 설치 문제로 진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데 진천 지역은 독도법 훈련장 설치 장소로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훈련장 설치를 재고해 달라는 내용으로 우리 도의 입장을 정리해 국방부에 공문을 보내라”고 지시했다.
대선에 관해서는 “우리 도에서 대선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정리한 내용들이 각 당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 지 체크해서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