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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4~10월까지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현장 체험의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12개 학교에서 연간 6회, 42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4월 청주 솔밭초·진천 학성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청소년의회교실의 주된 내용은 도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 및 의장선거, 조례안 제안 설명, 건의안 및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학생들이 도의원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도의회는 지난해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1%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참가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직업인으로서의 도의원을 이해하고 직장 체험장으로서의 도의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의 일환인 의정체험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한다.
의정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자유학기제의 본격적인 시행과 함께 청소년 대상 직업·진로체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을 반영해 지난해 9회에서 올해 12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한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아 교육부 주관의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