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TV 관광휴양용지 개발 조감도.ⓒ대전시
    ▲ DTV 관광휴양용지 개발 조감도.ⓒ대전시

    대전시가 ㈜현대백화점(이하‘현대’)의 대덕테크노밸리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에 대한 세부개발계획 제안서에 대해 검토 및 행정절차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16일 시에따르면 현대의 관광휴양시설용지 개발계획은 2015년 8월 용지의 대부분이 판매시설인 경우, 기업 활동과 시민들의 여가·휴양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휴양시설용지 지정목적에 미부합 한다는 사유로 반려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제안서에는 호텔·컨벤션센터 신규 설치, 테마공원(5가지 가든밸리) 등 관광휴양시설용지의 개발방향에 부합하기 위한 다양한 보완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는 부지면적 9만9690㎡에 판매시설(아울렛)과 별동으로 호텔·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영화관과 테마공원(브룩가든, 파운틴가든, 컬쳐가든, 로망가든, 피크닉가든) 등의 각종 엔터테인먼트시설이 배치되며, 총 사업비 214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고용인원 1800여명을 지역주민으로 채용하고, 건설업체 총 공사비의 30% 이상을 지역업체와 공동도급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유세종 과학경제국장은“용산동 부지는 대덕테크노밸리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나 10여년이 넘도록 미개발지로 방치돼 개발을 촉구하는 지역민들의 바람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소상공인 등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구성해 기존 상권과의 중복을 최소화 하는 등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와 보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