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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후 대도민 메시지와 도지사 특별지시를 시달하며 탄핵 이후 사회통합과 경제안정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대도민 메시지를 통해 “162만 도민은 헌재의 역사적인 결정을 존중하며 우리의 민주주의와 헌법질서가 한치도 흔들리지 않도록 책임있는 행동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재 결정이 분열과 혼란을 끝내고 화합과 통합으로 승화돼 민주주의의 발전은 물론 경제 살리기 그리고 그 동안 적폐돼 온 각종 제도 관행에 대한 국가대개혁의 획기적인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육군 제37사단장, 충북지방경찰청장, 국정원충북지부장 등 주요 안보기관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회불안에 따른 안보 및 치안태세를 확립하고 테러 등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철저한 예방 등 지역안정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통령 선거 실시에 따라 지역사회가 동요하지 않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정과 화합, 흔들림 없는 도 및 시·군정 추진을 위한 도지사 특별지시를 도 산하 전 공직자 및 시군에 시달했다.
주요 내용은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대내외적인 경제위기 극복에 집중 △서민생활 안정대책 추진 철저 △주민안전 및 치안질서 유지 △당면업무의 흔들림 없는 추진 △공명선거 추진 등이다.
앞으로 도는 특별지시 세부이행사항을 담은 ‘충북도 지역안정대책’을 수립해 도 산하 전부서 및 시군에 시행해 각 분야별 자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토록 하는 등 지역 안정과 공백 없는 도 및 시군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