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군 순회 타운홀 미팅 진행… 비서실장 3급 상향·보좌기능 확대 논의 주목
  • ▲ 박수현 충청남도지사 당선인(오른쪽)이 지난 8일 충남도청에서 김민수 비서실장 내정자를 소개하고 있다.ⓒ충남도청기자협의회
    ▲ 박수현 충청남도지사 당선인(오른쪽)이 지난 8일 충남도청에서 김민수 비서실장 내정자를 소개하고 있다.ⓒ충남도청기자협의회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도내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과 통하는 충남' 타운홀 미팅을 이어가는 가운데, 민선 9기 소통 행정을 뒷받침할 비서실 보좌체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 당선인은 서산·태안을 시작으로 아산, 논산·계룡·금산, 보령·서천, 당진, 공주·부여·청양 등 8개 권역을 돌며 도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서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오는 7월 1일 취임 이후에는 도정 전반을 총괄해야 하는 만큼 일정 관리와 대외협력, 민원 대응, 시·군 현안 조정 등을 담당하는 비서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현재 충남도 비서실장은 4급 상당 직위다. 그러나 박 당선인이 강조하는 현장 중심 소통이 도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비서실 기능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대부분이 4급 비서실장 체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정무·정책·협치 기능을 별도로 운영하며 도지사 보좌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 역시 비서실장 직급을 3급으로 상향하거나 별도 보좌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고위직 정원 조정과 조직 비대화 논란 등의 과제도 함께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에서는 '통하는 충남'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도정 운영 체계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조직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