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충북본부, 2월 14~21일 415개 업체 대상 조사
  • ▲ 충북지역 제조업 애로사항.ⓒ한국은행 충북본부
    ▲ 충북지역 제조업 애로사항.ⓒ한국은행 충북본부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 2월 14~21일 충북지역 4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월 중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0으로 전월(79)대비 1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지수는 3월에 대한 업황 전망BSI도 86으로 전월(85)대비 1p 상승했다.

    그러나 기업체들이 극심한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제조업 업황BSI는 70으로 전월(72)대비 2p 하락했으나 3월에 대한 업황 전망BSI는 71로 전월(69)대비 2p 상승했다.

    충북지역 제조업의 업황BSI(80)는 전국(76)보다 높은 반면, 비제조업(70)은 전국(73)보다 낮은 수준이다.

    2월 제조업 업황BSI는 80으로 전월(79)대비 1p 상승했으며 3월에 대한 업황 전망BSI도 86으로 전월(85)대비 1p 상승했다.

    한은 충북본부는 2월 매출BSI는 87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며 3월에 대한 매출 전망BSI는 94으로 전월(92)대비 2p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채산성BSI는 90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며 3월에 대한 채산성 전망BSI는 87로 전월(86)대비 1p 상승했다. 2월 자금사정BSI도 8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며 3월에 대한 자금사정 전망BSI는 84로 전월(83)대비 1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9.8%), 불확실한 경제상황(17.8%), 인력난·인건비 상승(7.8%) 등의 순으로 경영 애로사항을 제시했다.

    업체들은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부진(21.3%→29.8%), 생산설비 노후(3.1%→5.6%) 등에 따른 애로는 늘어난 반면 비수기 등 계절적요인(4.4%→2.3%), 불확실한 경제상황(18.7%→17.8%) 등에 따른 애로는 감소했다.

    또한 2월 비제조업 업황BSI는 70으로 전월(72)대비 2p 하락한 반면, 3월에 대한 업황 전망BSI는 71로 전월(69)대비 2p 상승했다.
    2월 매출BSI도 78로 전월(79)대비 1p 하락했으며 채산성BSI는 81로 전월(83)대비 2p 하락, 자금사정BSI는 75로 전월(77)대비 2p 하락했다.

    비제조업체들도 인력난·인건비 상승(21.8%), 내수부진(21.3%), 불확실한 경제상황(14.3%) 등의 순으로 경영 애로사항을 제시했으며전월과 비교할 경우 인력난·인건비 상승(16.3%→21.8%), 불확실한 경제상황(11.9%→14.3%) 등에 따른 애로가 늘어난 반면,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12.7%→8.1%) 등에 따른 애로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