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의를 받고 의과대학 학생들의 모습.ⓒ충북대
    ▲ 강의를 받고 의과대학 학생들의 모습.ⓒ충북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은 6일 오후 의과대학 해부학실습실에서 ‘2017학년도 시신기증인 위령제’를 지냈다.

    충북대에 따르면 위령제는 2017학년도 해부학 실습에 앞서 의학의 발전을 위해 의학과 학생들의 해부학 실습으로 기꺼이 자신의 몸을 사후에 기증해 주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위령제는 교수와 의학과 1학년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초헌, 재배, 감사의 글 낭독, 인체해부 실습서약 순으로 진행됐다.

    최영석 학장은 “좋은 곳에서 평안한 안식을 기원한다. 의학의 발전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기증자와 유족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신 기증자의 유지를 받들어 훌륭한 의사를 배출해 사랑의 인술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