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광장민심 ‘촛불vs태극기’균열…위기의 대한민국3·1절 태극기 게양 기피…“탄핵반대 오해 살까봐” 이마트발 초대형 점포 입점설, 청주 ‘들썩’
  • ▲ ⓒ김종혁 기자
    ▲ ⓒ김종혁 기자

    3·1절에 올해처럼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은 적이 있을까 싶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두고 정치권은 둘로 갈라졌으며 광장의 민심도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기각을 요구하는 태극기 집회로 나눠져 자칫 대한민국의 ‘위기론’까지 거론된다.

    2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3·1절, 집집마다 내걸리던 태극기를 찾아볼 수 없다는 기사를 비중 있게 다뤘다. 탄핵 기각을 요구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활용하는 탓에 탄핵을 촉구하는 사람들이 태극기를 외면하는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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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충남지사는 “31운동과 같이 모든 국민이 하나가 돼 불의를 물리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헌정질서를 바로잡는 개혁에 동의한다면 그 누구와도 대화하고 타협해야 한다”고 말하며 또‘대연정’발언을 했다. 멈춰선 지지율을 끌어올릴지 관심이다.
     
    2일은 일제히 새 학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충북에는 혁신도시내 서정고등학교 등 5개교가 신설돼 신입생을 맞이한다.

    다음은 2일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광장민심 균열…둘로 갈라진 정치권
    박대통령 탄핵 찬반 날선 대립
    한국당·바른정당 “분열 끝내자”
    민주·국민의당 “정의 실현 심판”

    -대전시, 고질적 교통체증 산 넘어 산
    순환 도로망 단절 해소 고심

    -안철수-손학규 경선룰 신경전 가열
    손측 “조직 동원”-안측 “비방”…협상 시한 넘겨

    -지역대 신입생 충원율 A플러스
    대부분 99% 이상, 사립 4곳은 100%
    일부대학 ‘해외연수’ 등 파격특전 제공


    -스마트폰 때문에 노인성 백내장 조기 발병
    작년 40~50대 환자 급증
    전자기기 과다사용 영향

    -또 ‘나쁜 손’ 교수님
    한남대 잇단 제자 성추문, 학교 이미지 실추 큰 타격
    수사결과 따라 대책마련

    ◇동양일보

    -중동메르스 ‘주의’국내 유입 가능성
    질병관리본부 올 상반기 10대 감염병 전망 발표
    A형 간염 20~40대 가장 취약, 임시 예방접종 검토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선포식
    전국 10개 지방정부·독립운동 관련 단체 참석
    실무협의회 구성, 독립로드 대장정 출정식 거행

    -“탄핵반대 오해 살라” 태극기도 못 달아
    청주지역 아파트단지 10% 안팎만 내걸어
    “정치적 의미 떠나 게양해야”

    -청주시 민간주도 도시개발 순항
    수용·사용방식사업 가경홍골·밀레니엄타운 등 4곳
    환지방식, 방서·호미·비하·오송역세권 등 5곳 추진

    ◇중도일보

    -충남 산업벨트 교두보 ‘고통SOC’ 가속도
    도, 고속도 신설 등 43건 18조 투입
    4차 국도건설·3차 철도망구축 사업
    2020년 목표 서산민항도 내년 착수

    -출연연 6곳 중 2곳 승격 움직임…타 기관 반발 뚫을까?
    대덕특구 국가핵융합연구소 기대감
    연구독립성·법적 지위 높이자는 취지
    시재료 연구소->소재연구원 법안도 발의

    -충청~강원 고속화도 건설 시급
    접근성 향상…과다 신호교차로 해소
    호남도 연결해 균형발전 기반조성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완공 요청

    -“더 이상 양보 없다”대선주자들 경선룰 협상 난항
    바른정당 남경필·유승민 ‘신경전’
    국민의당도 불발, 오늘 협상 재개
    이재명 “당 제안 수용” 입장 밝혀

    -폐지 넣고 돈 받는 자판기, 내년 평창서 만난다
    고급용지 재활용·포인트 지급
    제지분야 카본머니 시스템
     
    ◇중부매일

    -‘충북 블랙리스트’ 예술인 28명 손배소
    국가 상대 2000만원씩 총 5억6000만원 청구

    -충북 국회의원 후원금 도종환 1위
    3억2000만원 모금, 2위는 정우택 2억9900만원

    -중기 83% “브랜드 인지도 없어 영업에 한계”
    중기중앙회 인식조사, 전문 인력 부족 판로개척 어려워
    “경험 부족해 힘들다” 차별화 홍보정책 필요

    -‘새봄 새 출발’ 충북 신설5개교 일제히 개교
    단양소백산중, 충주혜성학교, 서전중고, 은여울중 등 5개교

    ◇충북일보

    -영동·옥천역 무궁화호 ‘부활’
    민관정언 똘똘 뭉쳐 지켜낸 ‘교통인프라’ 기록
    박덕흠 의원“주민 불편사항 해결에 앞장설 것”

    -KTX세종역 논란 확산
    세종시 독선적 행보에 충북도 속수무책
    한국당 도당 자체노력없이 도지사 맹비난
    민주당 소속 단체장 갈등에도 중앙당 중재 없어

    -이마트발 초대형 점포 입점설, 청주 ‘들썩’
    이마트, 청주테크노폴리스 유통용지 4만㎡ 매입
    찬성측 “소비권 보장, 지역경제에 도움”
    반대측 “중소상인 몰살, 지금도 대형마트 많아”

    -지방자치 발로뛴 모범 의원들
    대한민국 의정대상 도내 6명 수상

    -72억 들이고 주민 외면 받는 제천 하소천
    제천시, 5년전 정비사업 진행
    산책로 망가진 채 방치, 악취 등 사후관리 엉망

    ◇충청매일

    -영동군 통합안전 스마트시티 된다
    국토부 통합구축사업 최종 선정
    방범·재난·교통·응급체계 연계 관리

    -“탄핵반대 오해 받을라” 태극기 게양 참자
    3·1절 게양률 저조…의미 왜곡 우려
    광복회 “특정 목적위한 사용 우려스럽다” 비판

    -충북도, 일본관광객 유치 고삐 당긴다
    여행사, 1인당 3만원 인센티브 받아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보다 2배 많아
    “일 노선 개설위해 방문 확대해야”

    -충남도, 내포신도시 공공기관·대학 유치 총력
    올해 정부지방청사·자동차대체부품 인증센터 등
    현재 기관·단체 65곳, 학교 7곳, 편익시설 153곳 성업

    ◇충청일보

    -중부고속도, 30년 넘도록 ‘4차선’ 정체
    9484개 공장·물류시설 소속 차량들 이용
    호법~남이 병목현상 계속, 교통량 느는데 여전히 좁아

    -독자생존 옛말, 대학들 “뭉쳐야 산다”
    정부 재정지원·구조개혁 평가 대비 포석
    충북대·교원대·청주교대 상생 협약

    -폭행·성추행으로 얼룩진 교육현장
    옥천서 정구부코치가 선수 때려
    학부모들로부터 금품상납 의혹도, 해당 코치 전면부인

    - 국방부 “진천이 미군훈련장 최적지”
    군·의회·주민과 비공개 간담회서 밝혀
    접근성·예산 감안 예정지로 최종 결정
    사드·미사일 기지 활용성은 일축

    ◇충청투데이

    -내포신도시 ‘서해안 중심도시’ 뿌리 내린다
    조성 5년 만에 인구 2만명 돌파
    기관·학교·편의시설 속속 이전

    -충북도, 낙후지역 자생능력 강화
    2017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 추진
    신성장·국가계획연계사업 등 중점

    -재조명 받는 ‘헤이그밀사’ 이상설 순국 100돌
    유럽·미국 등지서 독립활동
    진천, 추모행사 다채·기념관건립·평전 등 발간

    -탄핵시계 째깍째깍 운명의 3월 돌입
    헌재 재판관 8명중 6명 이상 찬성 시 파면
    13일 이전 탄핵심판 최종 선고

    -대연정 다시 강조한 안희정
    평가 엇갈리는 대연정 재발언
    “헌정 바로잡는 개력 동의, 누구와도 대화”

    ◇충청타임즈

    -청주시, 땅장사 ‘우선’ 지역상권 ‘뒷전’
    TP유통부지 이마트에 매각, 비난 여론 비등
    충북상인연합 “지역경제 파괴 앞장, 전면투쟁 할 것”

    -충북 케이블카사업 기대감 고조
    정부, 궤도 운송법 개정…규제완화
    비봉·소백·속리산 등 탄력 받을 듯

    -진천 미군 훈련장 “절대불가”vs“최적지”
    진천군·국방부 첫 비공개 회의
    농어촌공사 부지매입 포기 선언…일단 제동

    -충북도, 일 관광객 유치 고삐
    ‘1인당 3만원’ 파격 인센티브
    청주공항 관광전세기 유치 땐 300만~500만원

    -내포신도시 대학·기업유치 총력
    충청통계청 홍성사무소 이전 협의 중
    골프장·다목적체육관 등 2020년까지 건립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