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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수산생물의 서식 공간인 ‘연안 바다목장’을 신규 조성한다.
5일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바다목장 선정위원회가 올해 신규 조성대상지로 태안군 근흥면 일원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바다에 물고기 등이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청정해역에 인공어초를 설치해 서식지를 조성하고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하는 사업이며 신규 사업대상지인 태안군 근흥면 해역에는 전복, 해삼 등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자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도내에는 기존에 추진 중인 보령 육도·삽시도, 당진 난지도, 태안 안면도·원북면 등 5곳에 태안 근흥면까지 더해 총 6곳에서 연안 바다목장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도내 6곳에는 19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인공어초 설치 및 수산종묘 방류 작업이 추진된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바다목장 조성 사업은 훼손된 바다 생태계 복원과 어종의 다양성 확보와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직결되는 사업”이라며 “자원이 풍부한 서해바다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바다목장 조성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