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청양~우성 도로.ⓒ대전국토청
    ▲ 충남 청양~우성 도로.ⓒ대전국토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이 충남 청양군 대치면에서공주시 우성면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청양~우성 1,2공구 도로건설공사 25.5㎞ 구간을 내년 1월 1일 오전 9시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7년 3월 착공한 이 도로는 총사업비 3491억원을 투입, 연장 25.5㎞, 폭 20m의 4차로 도로로 건설됐다.

    이날 개통하는 도로는 선형이 불량하고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았던 기존 칠갑산 구간을 우회해 신설, 대전‧공주지역에서 충남 서해안 방면으로 가는 운전자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 ▲ 충남 청양~우성 도로 위치도.ⓒ대전국토청
    ▲ 충남 청양~우성 도로 위치도.ⓒ대전국토청

    청양~우성 도로가 개통되면 이 구간의 운행시간은 15분(35→20분), 운행거리도 3㎞(28.5㎞→25.5㎞)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이 지역은 충남 내륙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칠갑산, 천장호 등이 기존 국도 주변에 위치하고 있고, 보령방면 차량과 관광차량이 합류돼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어 왔다.

    특히, 이번 개통 도로는 완만한 평지부 및 터널로 형성돼 있어  기존 도로와 교통량 분산은 물론 우회도로 기능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청양~우성 도로 개통으로 관광철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겨울철 한파․폭설에도 운전자들이 칠갑산도립공원  구간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명소인 칠갑산 도립공원 및 서해안 등을 찾는 발길이 더욱 많아져 지역발전과  관광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