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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의 내년도 예산규모가 당초예산 편성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이 군의회 의결을 거쳐 올해 당초예산 3642억원보다 109억원(3%) 증액된 3752억원(일반회계 3301억원·특별회계 451억원)으로 최종 편성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 3226억원보다 75억원(2.3%)이 증가됐으며 농림해양수산·산업중소기업·수송 및 교통·지역개발 등 경제분야가 1045억원으로 전체의 31.6%를 차지하고 복지예산도 658억원으로 단일분야로는 가장 많은 19.9%에 이른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149억원, 세외수입 99억원, 지방교부세 1600억원, 조정교부금 74억원, 국․도비보조금 1101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78억원이다.
세출예산은 분야별로 일반공공행정 235억원(7.1%), 공공질서 및 안전 232억원(7%), 교육 12억원(0.4%), 문화 및 관광 278억원(8.4%), 환경보호 150억원(4.5%), 사회복지 658억원(19.9%), 보건 68억원(2.1%), 농림해양수산 645억원(19.5%), 산업․중소기업 78억원(2.3%), 수송 및 교통 100억원(3%), 국토및지역개발 222억원(6.7%) 등 전체적으로 2.3% 증가했다.
한편 특별회계는 451억원으로 올해 417억원보다 8.2% 증가됐으며 환경분야가 80.7%로 단일 분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주요 자체사업으로 △영동산업단지 조성사업 50억원 △영동경찰서~미주맨션간 전선지중화사업 30억원 △와인터널 개발사업 위·수탁비 20억원 △소하천 정비 10억원 △과수 통일포장재 지원 10억원 △과실품질 향상사업 9억원 등이다.
김창호 기획감사실장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 미래의 재정수요에 대비하며 복지분야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강화하고 주민생활 안정에도 집중하는 등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