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8년까지 운영후 진천군에 이관…에너지산업 랜드마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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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복합형 ‘친환경에너지타운’이 21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준공했다.
충북혁신도시는 2014년 5월 ‘제4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미래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이후 마스터플랜 수립 및 공모를 통해 2015년 6월부터 추진해 왔다.
‘계간(季間) 축열식’ 열공급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학교, 도서관, 체육공원, 하수처리장 등 공공시설 집적지에 태양광, 태양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복합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수요를 자체적으로 충당하는 미래형 에너지 단지로 구축됐다.
앞으로 태양전지와 연료전지를 일조량에 따라 선택적으로 전기생산에 활용하고 태양열, 지열, 하수폐열 등을 복합 활용해 난방 및 온수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보급하게 된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지역·공간 특성에 부합하는 ‘자립형 에너지 공급’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 창출 또한 가능해졌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비롯해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부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실증단지 검증을 위한 시범운영을 마친 뒤 진천군에 이관할 계획이며 군은 운영 및 관리권한이 이양되면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지역의 에너지산업, 관광, 교육 등 랜드마크로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