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토론토에 무역사절단을 파견, 오는 20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충남도는 14일 “도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와 함께 꾸린 무역사절단은 도내 본점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천안 그린폴리머 등 6개 업체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코트라 무역관과 도 LA사무소 현지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무역사절단 참여가 최종 결정됐다.
두 지역에서 바이어 개별 방문 상담 등을 통해 수출 가능성을 타진은 물론 현지 시장조사도 실시하는 무역사절단은 충남도가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에 현지 바이어 알선 비용,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통역비와 항공료(1인당 40%) 등을 지원했다.
로스앤젤레스는 아시아 수입 물동량의 62%를 담당하고 있고, 우리나라 교역액의 36.5%를 차지하는 미국 제2의 경제도시이자 서부 최대 물류 관문이며 캐나다는 과도한 대미 의존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 EU, 일본, 인도 등과 활발하게 FTA를 체결함으로써 교역국을 다변화 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캐나다 FTA 발효 2년차로 우리나라 소비재 수출 경쟁력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북미 무역사절단 운영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