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킨볼대회서 우승한 신탄진고등학교.ⓒ대전시
    ▲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킨볼대회서 우승한 신탄진고등학교.ⓒ대전시

    대전 신탄진고등학교가 지난달 29, 30일 이틀 간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킨볼 대회에서 남고부·여고부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등 파란을 일으켰다.

    이 학교 여고부는 3년 연속, 남고부는 2년 연속으로 전국대회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면서 그 기쁨은 두 배로 컸다.

    대전 대표로 출전한 신탄진고는 남·여 모두 당당히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에서 여고부는 종료 3초를 남기고 혜원여고팀과 동점인 가운데 혜원여고팀이 컨택미스로 실점하는 바람에 20대19대19로 가까스로 결승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에서는 작년 준우승 팀 밀양여고와 세종 도담고를 만나 어렵지 않게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고부 결승에서는 준결승 각 조 1위팀인 제주사대부고와 세종 도담고를 만나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로는 3학년 진예린(여·19), 박유진 학생(19)이 그 영광을 차지했다.

    킨볼은 세 팀이 하는 유일한 스포츠로 올해는 작년보다 참가팀이 늘어 고등부는 각 시도 대표 11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경기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를 경험할 수 있었는데 여자 선수들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력100’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체력을 측정하고 전문가의 상담 및 처방을 받았다.

    또한 선수들은 잡 스포이즈 진로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점검하고 향후 진로를 모색할 수 있었으며 이 밖에 킨볼 체력왕 선발대회, 올림픽 기념관 소장품 만들기에 참가하는 등 경기 외에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신탄진고 김성수 교장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향후 킨볼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무척 자랑스럽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발 다가선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