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2016 한국응용곤충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농업곤충 분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충남도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2016 한국응용곤충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농업곤충 분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충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2016 한국응용곤충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농업곤충 분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논문상은 2014 한국응용곤충학회 춘계학술대회와 추계학술대회 2회 연속 수상에 이은 농업해충 연구 분야에서만 도 농업기술원의 3번째 이룬 큰 성과다.

    특히 국내 곤충 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인 한국응용곤충학회에서 3번째 우수논문상 수상은 도 농업기술원의 연구실적과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수상 논문은 2010년 최초발생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해 농가를 위협하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을 유인해 방제할 수 있는 식물체를 탐색하고 그 효과를 검정하는 내용으로 6년간의 노력 끝에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에 대한 해바라기의 유인효과’를 주제로 내놓은 작물해충 팀의 연구 성과물이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연구로 인정받았으며 농가 보급 시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친환경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그동안 도 농업기술원은 농산물의 세계 시장 개방과 기후변화를 외래해충과 돌발해충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지목하고 농업해충 연구에 몰두해 왔다.

    그 결과 ‘망초에서 담배가루이의 온도별 발육특성과 행동반응’을 주제로 한 논문이 2014 한국응용곤충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어 같은 해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도 농업기술원의 ‘시설 딸기에서 점박이 응애의 발생과 공간 내 분포’ 논문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도 농업기술원 농업환경과 최용석 작물해충팀장은 “날로 증가하는 돌발해충의 발생을 예측하고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 대응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전문적인 지식과 연구 인력을 토대로 보다 획기적이고 효율적인 방제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