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충주중산고 학생들이 23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 충북 충주중산고 학생들이 23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충북 충주 중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발적으로 기금을 마련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산고 1, 2학년 280명의 학생들은 23일 충주 지역의 독거노인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7가구를 방문해 44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나눔 봉사는 중산고 학생회 주관으로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연초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한 270여만원으로 연탄을 마련했다.

    이날 참가한 교사와 학생들은 쌀쌀한 날씨에서도 아침 일찍 각 가정에 연탄배달을 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창인 중산고 교장은 “자발적인 학생들의 아름다운 봉사정신이 인성 함양의 첫걸음은 물론 따뜻한 사회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실천적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