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장호원-충북혁신도시’ 노선 건설 염원
  • ▲ 조병옥 음성군수가 30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에게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음성군
    ▲ 조병옥 음성군수가 30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에게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음성군
    충북 음성군 조병옥 군수는 30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를 방문해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기원하는 6개 연계 지자체의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중부내륙선 지선은 수서-광주-부발-감곡장호원-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광역시로 이어지는 전체 노선 중 길이 31.7km 구간인 ‘감곡장호원-충북혁신도시’의 노선을 말한다.

    군은 이 지선이 건설되면 현재 선로 이용률 93%에 육박하는 경부선의 포화상태를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부내륙선과 경부선이 연결돼 사실상 간선의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경기 남부와 중부내륙권의 연계 발전 효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국토부를 방문한 조 군수는 “중부내륙선 지선 건설을 위한 6개 지자체의 염원을 담아 음성군을 포함한 국토의 균형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18일 치러진 ‘중부내륙선 지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 건의’ 행사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김경희 이천시장,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등 6개 관계 지자체장이 공동 건의를 통해 중부내륙선 지선 건설 추진의 의지를 내비쳤다.

    음성군은 오는 10월 5일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위원장 여용주)는 지난 3월부터 서명운동을 통해 확보한 서명부를 음성군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