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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천안시 선수들이 지난해 보다 더 많은 메달을 목에 걸면서 충남도가 종합 2위에 오르는데 큰 공을 세웠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7~13일 천안시와 아산시를 비롯한 충남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출전한 천안시 선수단은 축구를 비롯한 13개 종목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0개를 따내 작년 성적 금메달 2, 은메달 4, 동메달 11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주요 메달리스트로는 축구 남자 일반부에서 천안시청 축구단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육상 여고부 100m, 200m 김솔빈(천안쌍용고) △양궁 남고부 90m 김태민(병천고) △태권도 남고부 정성훈(천안중앙고) △사격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강혜수 선수(천안여고)가 영예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볼링 남자일반부 개인전 김한민(천안시청), 체조 여고부 마루운동 박현정(천안여고), 육상 여고부 4×100mR(천안쌍용고), 육상 10㎞ 김현주(천안쌍용고), 자전거 남고부 도로개인독주 25㎞ 방선회(목천고), 골프 남일반 이수홍(천안고), 양궁 남고부 개인전 김태민 선수(병천고)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볼링 남일반 개인전에 출전한 심한솔(천안시청), 댄스스포츠 고등부 천안쌍용고 팀, 스쿼시 남고부 개인전 박성찬(성환고)가 동메달을 받았다.
이어 체조 여고부 개인종합 및 도마의 박현정(천안여고)·에어로빅 여자개인 및 단체 이채희(천안여고), 탁구 남고부 단체전 천안중앙고, 자전거 남고부 개인도로 단체전 목천고, 농구 남고부 천안쌍용고가 동메달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