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지방경찰청이 청주시내 24개 교차로에 설치한 돌발관리 시스템 운용 모니터 화면.ⓒ충북지방경찰청
    ▲ 충북지방경찰청이 청주시내 24개 교차로에 설치한 돌발관리 시스템 운용 모니터 화면.ⓒ충북지방경찰청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박재진)이 전국 최초로 청주시내 주요 교차로에 지능형 교통체계인 돌발상황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신속 대응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주시와 충북경찰청은 국비 등 약 8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청주시내 주요교차로에 교통정보수집용 CCTV 3개소, 교차로 돌발상황 관리시스템을 24개 교차로에 구축하고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교차로 돌발상황 관리시스템은 영상검지방식을 통해 교차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물, 교통사고 등 다양한 돌발상황을 53대의 카메라가 자동으로 검지해 이를 교통정보센터에 알려준다.

    특히 이 시스템은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녹화 및 검색기능과 전방향 교통량 측정기능도 탑재돼 있어 교차로 교통사고 영상 증거자료 활용과 신호체계 개선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21일 청주시, 도로교통공단, 관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청 교통정보센터에서 ‘청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고도화 사업’ 준공보고회 및 시연회를 갖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지능형교통체계(ITS) 고도화 사업을 통해 이용자에게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과 향후 교차로 돌발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