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청주체육관·청주올림픽 기념국민생활관·청주유도회관 등서 열려
  • ▲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게릴라 무예시연 모습.ⓒ충북도
    ▲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게릴라 무예시연 모습.ⓒ충북도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모든 경기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 주민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15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87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들이 참가해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태권도를 비롯한 17개 종목, 1252경기가 열리게 된다.

    기록과 연무 경기를 제외한 15개 종목에선 8강부터 경기가 시작돼 1074경기가 열리며 겨루기에만 집중돼있는 올림픽과는 다르게 태권도에는 경연(품새·겨루기·격파)경기로 진행되며 우슈 역시 투로(권법) 경기로 열린다.

    또 택견과 통일무도, 합기도, 주짓수의 경우 겨루기가 진행되지만 품새와 연무, 호신술 경기도 마련해 무예의 절도와 기술 등을 뽐낼 예정이다.

    개인전으로 열리는 기록경기에선 주먹격파(2게임)와 높이차기(4게임), 멀리차기(4게임), 높이낙법(4게임), 멀리낙법(4게임) 등 18개 경기로 진행되며 연무에선 예선과 결선을 포함해 160경기가 펼쳐질 계획이다.

    경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개 종목 시합,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기록·연무 경기로 진행된다.

    경기일자로 살펴보면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는 개·폐회식과 △합기도(9월5일~6일) △용무도(9월7일~8일) △검도(9월3일~4일) 경기가 열리며 청주체육관 에서는 △태권도(9월4일~6일) △택견(9월3일) △우슈(9월7일~8일) △기록·연무경기(9월3일~7일) 가 진행된다.

     또 청주올림픽 기념국민생활관에선 △킥복싱(9월6일~8일) △무에타이 (9월3일~5일)경기가 펼쳐지며 청주유도회관에선 △유도(9월3일~4일) △주짓수(9월7일~8일) △크라쉬(9월5일~6일),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선 △삼보(9월3일~4일) △통일무도(9월5일~6일) △벨트레슬링(9월7일~8일) 경기가 열린다.

    기사경기는 경기장 관계로 9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 속초 영랑호 화랑도 체험단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무예마스터십이 1회 대회로 열리는 만큼 경기관람은 전경기 전좌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며 “각 경기장별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제공 등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고찬식 사무총장은 “무예마스터십은 무예대회로서 역대 최대규모로 열리는 만큼 다양하고 많은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도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무료관람을 실시한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선수들에게 응원의 박수와 함성을 외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9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7일간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국가대항으로 실력을 겨루는 무예분야 세계종합경기대회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