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뇌부 줄사퇴…대전 문화정책 ‘흔들’
  •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정원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정원기자


    29일자 충청권 신문들이 비중 있게 다룬 것은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다음달 20일부터 대전역~오송역 구간의 전면개통으로 ‘대전~세종까지 30분’, ‘대전역~오송역까지 70분 시대’가 열렸다는 내용을 비중 있게 처리했다.
    그러면서 BRT는 하루 왕복 59회를 운행하고 고급형 좌석버스 배차 간격은 15~17분이며 요금도 대전~세종~오송까지 이용할 경우 1700~2300원만 내면 되는 등 비교적 저렴하다고 전했다.

    충북권 신문들은 28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올해 누리과정 예산중 편성하지 않은 하반기 누리과정 사업비와 유치원 누리과정 사업비 등 656억원 전액을 1회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밝혀 보육대란을 피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충북도교육청이 충북도와 1년 6개월 동안 벌였던 ‘쩐의전쟁’이 막을 내리고 찰떡공조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아울러 무상급식에 이어 학교용지부담금도 해결됐다는 사실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충북일보는 1000억원 규모의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위해 대전시와 청주시, 의왕시 등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가 과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최종 후보지 선정이나 철도박물관 건립 계획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기사가 돋보였다.
     
    중부매일은 청주공항 이용자가 개항이후 최다인 256만명의 수송이 가능해 개항이후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며 공항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주공항이 국내여객 수송이 대구와 공주공항을 추월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청주시가 4․5급 인사를 단행한 소식을 전하면서 남기상, 김종일, 신흥식, 서강덕, 홍순호 사무관 등 5명이 서기관 승진, 발탁한 뉴스도 전했다.

    다음은 충청권 신문들의 29일자 헤드라인이다.

    ◇대전일보
    ‘BRT 70분’ 대전역-오송역 한번에 간다
    내달 20일부터 왕복 59회 운행
    고급형 좌석버스 배차 15-17분
    1700-2300원 구역요금제 적용
    -저임금·폭언…일할 맛 안나는 ‘알바생’
    대전지역 20% 최저임금 못받고 노동착취
    근로계약서 미작성·성회롱 등 부당대우도

    ◇동양일보
    -청주방서지구 송사로 얼룩진 13년
    초대 조합장 2억7000만원 상당 이자손실로 실형
    4대 조합장 다운감정·공사비 부풀리기 검찰조사
    -“누리과정 하반기 예산 전액 편성”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기자회견 당장의 보육대란 막기로
    ‘극한 갈등’ 끝내고 ‘찰떡공조’로
    막내린 충북도-교육청 쩐의 전쟁
    무상급식 이어 학교용지부담금 해결
    누리과정 정상화…급식·보육대란 면해

    ◇중도일도
    도계분쟁(당진평택항) 소송 1년 넘게 ‘깜깜무소식’
    변론기일 불투명 문서 공방 뿐
    새만금 소송 전철 밟을라 우려
    대선 전후 될땐 정치입김 작용
    道 법리적 대응·공감확산 주력
    -수뇌부 줄사퇴…대전 문화정책 흔들
    ‘사령탑’ 백춘희 정무부시장, 1월 부임한 이창구 문체국장 명퇴
    박찬인 문화재단 대표도 퇴직예정
    웹툰체험과 사업 등 동력상실 우려
    문화연대 “전문성 갖춘 인물 필요”

    ◇중부매일
    대규모 상가타운 ‘불법’ 원상복구 공사 착수
    ‘완충녹지 관리 이래서야…’보도 1년
    충북도, 청주시, 교통안전공단, 경찰 합동 결정
    150m 규모 인도 설치·차량 무단 진출입 차단
    변상금 부과조치…7월 중순까지 마무리 예정
    -지역사립대 학생 실험실습비 인색 ‘여전’
    청주대·서원대, 전국 평균 한참 밑돌아…꽃동네대는 ‘상위권’
    -청주공항 국내여객, 대구·광주공항 ‘추월’
    5월 기준 8만7천601명 이용…전년比 41.7% 증가
    올 256만명 수송전망…개항이후 최대 규모 예상
    국제선 아시아나·중국 항공사 등 감편으로 다소 줄어

     ◇충북일보
    -국립철도박물관 ‘안갯속’
    道․청주시, 오송 선정 물밑작업
    대전시 ‘계획수정’하며 승부수
    의왕시 현 박물관 리모델링 의견
    지자체별 유치전 분주하지만 정작 후보지 선정계획 ‘미확정’
    신공항·KTX세종역 등 변수 전망
    -‘때리고 욕하고’…경찰관 수난시대
    최근 경찰관 폭행사례 잇따라
    “공권력 확립위해 공무집행 방해사범 이유 불문 구속영장”

    ◇충청매일
    -충북 정치권 신공항 후폭풍
    새누리 “새만금공항 건설하면 청주국제공항 위하 추락” 맹공
    더불어민주당 전면적 공방 자제 “일부 발언 문제삼는 것 부적절”
    -청주 곳곳 파인 도로…관리도 구멍
    파손된 노면 방치…안전위협 “장마기간 전 정비했어야”
    -충북보육대란 위기 넘겼다
    김병우 교육감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 전액 편성”
    초중등 교육사업 축소 불가피…598억 지출 줄여야
    정부․정치권에 예비비 지원 등 근본책 마련 촉구

    ◇충청일보
    -김수민의원 검찰 기소시 국민의당, 당원권 정지키로
    -옥산산단 폐기물시설 변경 주민반발
    에어돔→개방형으로 전환추진 “환경오염 우려” 반대 서명운동
    시, 사업승인 여부 내달 결정

    ◇충청투데이
    -내달 BRT 개통…대전~세종 30분시대
    대전역~오송역 전면개통 청주까지 70분이면 도착
    2.2km마다 정류장 위치 중앙전용차로 운영 신속
    -당진 제철업체 주변 악취 발본색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실시간 악취감시 시스템’ 내달도입․운영

    ◇충청타임즈
    -욕설·구타 등 끊이지 않는 가혹행위
    의경부대 악습 이제 사라져야 한다-충북지역 복무실태
    -충북 사립유치원 내일 집단휴업
    정부 맞춤형 보육시행 반발
    도교육청 “강행땐 엄정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