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22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이 13일 옥천군 대회의실에서 있었다.ⓒ옥천군
제22회 지용신인문학상에 한진수 씨의 ‘포플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옥천군에 따르면 제22회 지용신인문학상 수상작은 한진수 씨(28‧제주시)의 ‘포플러’로, 이른 봄날 담채화 같은 쌈박하고 시원한 작품이라는 평을 심사위원으로부터 받은 작품이며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
신인 문학상을 수상한 한 씨는 공군 중위로 복무중이며 이달 말 전역을 앞두고 있다.
한 씨는 “시인으로서 시의 대중화에 힘쓸 생각”이라며 “보편적이고 누구의 경험에서도 공감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로 쓴 시를 통해 낯선 이들에게도 시의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용신인문학상은 옥천이 배출한 한국 시문학의 선구자 정지용 시인의 시심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한 문학상으로, 시 부문에 한정해 1년에 한번 공모하며 1명의 당선자를 선정해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이 상은 동양일보와 옥천문화원이 주관하며 옥천군이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