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보집 표지.ⓒ증평군
    ▲ 화보집 표지.ⓒ증평군

    충북 증평 출신 애국지사 연병환·연병호·연미당 선생의 독립운동에 대한 자료를 집대성한 화보집이 발간됐다.  

    이 화보집은 증평군과 애국지사 연병환·연병호선생 선양사업회(회장 송기민)가 일제강점기 선생들의 독립운동의 행적을 기록한 자료와 사진 등을 집대성해 이를 교육 자료로 삼기 위해 발간됐다.

    연병환·연병호선생 선양사업회는 증평군으로부터 1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화보집 발간을 추진했다.

    이 책은 총 292쪽 분량으로 화보로 보는 연병환 일가의 생애를 주제로 과거 선생들의 독립 행적에 대한 기록과 함께 현재까지 선양사업의 진행과정 등이 상세히 기술됐다.

    부록에는 김구 선생의 최측근이자 연미당 선생의 남편인 엄항섭 선생에 대한 기록도 수록돼 있다.

    특히 이 책자는 증평군과 지역 사회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선양 사업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애국지사 연병환·연병호·연미당 화보집발간으로 연병환·연병호·연미당 선생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이 널리 알려질 뿐만 아니라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도안면 석곡리 555번지 연병호 선생 생가 주변에 총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항일 역사공원을 조성 중이며 이 공원은 향후 군민과 학생들에게 역사교육 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