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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신선계란이 홍콩 수출 길에 올랐다.
충주시 소태면 주치리 영농법인 무지개농장(대표이사 한만응·한만혁)은 4일 농장 주차장에서 홍콩 백화점 등으로 수출하는 신선계란 15만개를 첫 상차했다.
수출국인 홍콩은 계란이 식단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일반가정과 레스토랑에서 수요가 많다.
멜라민 파동 등으로 중국산 저가 계란 보다는 안전성과 건강에 유익한 한국 신선계란을 선호하고 있어 어려운 세계경제 여건 속에서도 농축산품(가금류) 수출에 청신호가 기대된다.
시는 농축산물 수출사업의 확대를 위해 포장재의 일부와 수출물류비를 생산농가와 수출업체에 기준단가 대비 25% 지원하고 있다.
무지개농장은 산란계 67만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1일 38만개를 생산하고 있으며, 신선계란 80만불(한화 10억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창열 충주시 농정과장은 “농축산물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해외시장 점유율 향상과 수출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유통구조 다변화 등 소득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