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옥천군 공무원들이 20일 강풍으로 인한 피해복구를 하고 있다.ⓒ옥천군
    ▲ 옥천군 공무원들이 20일 강풍으로 인한 피해복구를 하고 있다.ⓒ옥천군

    옥천군이 강풍으로 인한 피해 농업시설 복구를 위해 예년보다 일찍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안내면, 안남면 등 8농가의 인삼재배시설 3만5000㎡가 전파되는 등 비닐하우스, 축사, 그 외 농업시설물에 대해 90여 농가의 20만㎡ 정도가 이번 강풍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받았다.

    이에 군은 농촌일손돕기 인력알선 창구를 친환경농축산과와 각 읍·면에 설치하고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20일에는 옥천 안내면 인삼재배 피해 농가로부터 복구지원 요청이 들어와 기획감사실과 체육시설사업소 직원 20여명이 바로 현장 복구에 투입됐다.

    이 곳은 2400㎡ 인삼밭의 지주목 절반이 무너져 내려 농가주 등 3명이 이틀동안 복구에 전념했으나 내리쬐는 봄볕을 막기에 역부족이어서 군에 일손을 요청했다.

    군 박병욱 기획팀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농촌일손돕기 창구에 지원이 요청되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각 실·과에 빠른 현장투입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