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 로고.ⓒ충북도
    ▲ 충북도 로고.ⓒ충북도

    충북도가 20일 청주시 오송을 국립철도박물관 지역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
     
    도는 이날 전문가 7명(철도분야4, 박물관분야1, 지자체 추천 2)으로 구성된 국립철도박물관 후보지 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한후 오송을 확정했다.

    오송은 추천위원회 심의위원 7명이 6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고 위원 전체의 평가점수를 총 합산한 결과 다득점해 최종 후보지로 결정됐다.

    이날 위원회는 청주·제천 두 후보지의 실사를 마친 후 위원회를 열어 각 지자체 유치 PPT발표와 질의응답, 후보지 심의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접근성, 수요성, 연계성, 확장성, 지자체의 적극성(유치의지와 당위성), 부지확보의 용이성에 의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총 6가지 항목으로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립철도박물관 후보지 추천위원회를 추진하면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자체에서 추천한 2명 이외에 충북에 연고가 없는 외부기관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해당 후보지의 유치신청서를 위원회 당일 위원에게 공개하는 등 보안유지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그동안 도의 국립철도박물관 후보지 복수 추천과 관련해 청주와 제천의 지역간 경쟁과열과 도민의 역량결집의 한계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오송의 결정으로 일단락 됐다.

    도 관계자는 “후보지가 청주(오송)으로 결정된 만큼 충북발전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국립철도박물관 충북 유치에 161만 도민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실현을 계기로 충북은 ‘실크레일 충북, 철도친화도 충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