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교통대 전경ⓒ한국교통대
    ▲ 한국교통대 전경ⓒ한국교통대

    국립 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는 3D프린팅 산업육성을 위한 ‘K-ICT 3D프린팅 충북지역센터’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교통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는 12월까지 국비 12억5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18억9000만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K-ICT(Korean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한국형 정보통신기술) 3D프린팅 충북지역센터(이하 충북지역센터)’는 3D프린팅 장비와 프로그램을 구축해 지역 특화산업(의료기기, 기계부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상용화, 교육, 창업 전반을 지원한다.
     
    충북지역센터는 충북권 산업협력권산업(의료기기), 주력산업(동력기반기계부품) 연계를 위해 3D프린팅 기술지원을 위한 지역 센터 구축, 지역특화 산업 경쟁력 확보 및 차세대 신산업분야 창출을 목표로 한다.

    한국교통대는 대학 내 공동실험실습관 전용공간(1531㎡)은 물론 3D모델링(디자인) 소프트웨어, 3D스캐너, 산업용 3D프린터, 진공주형기 등 다양한 3D프린팅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도내 기업들에게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은 전국평균대비 사업체수 및 종업원 수의 증가추세가 뚜렷해 외형적으로는 성장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부가가치 성장률은 전국평균대비 비교열위로 제조업 생산성 향상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대책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충북지역센터는 지역 특화산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기반구축, 기술상용화, 특화인력양성, 기술기반조성 지원 등 기술경쟁력 확보와 신산업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중소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고가의 3D프린팅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화를 유도한다.

    이어 의료기기, 기계부품 분야 등의 산업현장 특화인력 양성을 위해 재직자,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력양성 교육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호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은 “KICT 3D프린팅 충북지역센터 사업선정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3D프린팅 기술 지원을 받을 것”이라며 “지역특화산업의 신산업 창출을 위해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과 특화산업분야 전략기술로드맵 수립, 기업지원을 위한 3D프린팅 핵심기술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