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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남부출장소가 도내 남부권을 세계 3대관상어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 5811㎡의 부지에 국비 30억원을 투입해 관상어 ICT융복합 육종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남부출장소는 2015년 해양수산부 공모에서 ‘관상어 육종센터’ 건립이 선정돼 옥천 청산의 출장소 인근에 이 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이 센터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실시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충북은 충주의 내수면어업센터에서 쏘가리 등 민물고기 육종 사업과 질병 관리 등을 담당해 왔으나 남부출장소에 이 센터가 건립되면 ‘관상어 육종 특구’와 민물고기 질병 관리를 나눠 맡게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센터는 그동안 질병 관리 문제와 오랜 연구 기간이 필요했던 비단잉어 육종에 집중할 예정이며 이밖에 금붕어와 열대어 등 관상어류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와 육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는 20일 초정약수세종스파텔에서  ‘2016년 남부출장소의 수산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 남부출장소는 그동안 겨울철 빙어수정난 75백만개를 대청댐과 관내 저수지에 이식했으며 붕어자어 460만마리를 어업인 자체 치어 생산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내수면 수산자원보호 증식을 위해 쏘가리와 꺽지를 금강수계에 방류해 수산자원을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 민물고기 소비가 확대되며 제2의 내수면양식 부흥기가 도래할 것을 대비해 유전공학을 이용한 메기의 전부 암컷치어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향어 열성화를 방지하기 위해 이스라엘잉어 우량 종 보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일택 남부출장소장은 “앞으로도 자주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관상어 ICT융복합 육종센터건립 후 개발되는 관상어와 양식기술을 어민들에게 이전해서 도내 남부권을 세계적인 관상어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