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교육청사 전경.ⓒ충북도교육청
    ▲ 충북도교육청사 전경.ⓒ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의 최근 3년간 학교 안전예산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노후시설 환경개선, 학생 안전교육과 안전관리 사업에 2014년 219억원, 2015년 286억원을 투입했으며 올해 670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학교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병우 교육감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충북교육청에서는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수영교육 실시, 전체 교직원 대상 15시간 이상 안전교육 의무 이수제도 도입,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연간 4시간 이상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안전사고 및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함께 학교 안전사고에 대비한 상황보고체계를 갖추고 교육청의 교육국장과 학교의 교감을 안전책임관으로 지정하는 등 재난대응 채비를 정비했다.

    또한 교육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 전체 학교시설에 대한 연 3회  정기점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에 대해 3년 주기로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시·군 자치단체와 경찰청, 한국가스안전공사충북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춰 등·하교길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지도와 안전시설을 개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도내 모든 유·초·중·고 에서 연간 51시간 이상 안전관련 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했다”며 “학교 안전사고 피해자 상담지원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019년까지 학생안전체험관을 건립해 체험 위주의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