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지역에서 15일 발견된 불온선전물들.ⓒ청주 흥덕경찰서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지역에서 15일 발견된 불온선전물들.ⓒ청주 흥덕경찰서

    충북 청주지역에 북한에서 날린 것으로 보이는 불온선전물(삐라)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과 군이 수거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5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서평리 일대에서 불온선전물 1만여장이 발견됐다.

    이 불온선전물들은 인근 세종시 주변마을의 하늘에서도 목격됐으며 떠다니던 풍선이 날아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발견된 불온선전물에는 현 정부에 대한 비판과 핵무기 관련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청주 지역에 올해 들어 벌써 3번째 발견된 불온전단들은 지난달 6일과 7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인근과 청주국제공항 주변에서도 발견됐었다.

    경찰 관계자는 "수거한 불온선전물들을 군에 인계했다”며 주변 지역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또 다른 전단은 없는지 확인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