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15일 단재연수원에서 열린 중등교사임용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15일 단재연수원에서 열린 중등교사임용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15일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중등 신규임용 및 복직예정자 직무연수’에서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교육, 함께 행복한 교육은 가능할까’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으로 일으킨 나라인 대한민국은 학업성취도는 최상이지만 학습량, 학업 스트레스, 자살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학습 효율성, 학업 흥미도, 학교 적응력, 삶의 만족도 등은 세계적으로 바닥권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장하고도 안쓰럽다"고 걱정했다.

    이어 "그동안 교육을 선도해 온 영·미·일 등 ‘교육선진국’들의 몰락과 핀란드의 사례, 세계석학들의 한국교육에 대한 의견 등을 예로 들며 현 시점에서 교육을 다시 되돌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20세기 산업화 시대의 정보 섭렵과 습득력이 21세기에는 창안, 구상, 종합 등 정보 활용력이 중요한 지식정보화시대로, IQ를 중심으로 한 문해력, 암기력이 사고력, 탐구력, 문제 해결력 등의 MI로 바뀌는 등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21세기 핵심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 고통스럽더라도 참고 견디는 ’고통의 교육‘ 에서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교육‘으로 전환되야 한다"며 행복씨앗학교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